롯데백화점이 남성 전문 럭셔리 패션 편집숍을 선보였다.
26일 롯데백화점은 지난 22일 롯데백화점 구리점에 남성 잡화 편집숍 '스말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스말트는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해외 직매입 명품 편집숍 '탑스'에서 선보인 특화 매장이다. 최근 남성 잡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1년간 준비해 문을 열었다.
주요 상품은 지갑, 벨트, 클러치 등 명품 잡화로 명품 구매시 가격대가 크게 높지 않은 엔트리 상품으로 평가받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9월 탑스에서의 남성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30% 신장했다. 톰브라운, 보테가베네타, 로에베, 셀린느옴므 등 인기 럭셔리 브랜드의 지갑, 클러치, 가방,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오메가, 몽블랑, 노모스, 진 등 손목시계 500여개도 함께 선보였다.
지난해 프리미엄 스니커즈 편집매장 '스니커바'를 론칭하는 등 롯데백화점은 최근 젊은 남성 소비자의 명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특화 매장을 잇달아 선보여왔다. 스말트는 남성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명확해지면서 정착되는 문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점했다. 남성 명품 잡화 구매 고객의 약 60%가 여성이라는 점에서 성별에 관계없이 쇼핑할 수 있는 젠더리스 아이템도 구성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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