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구호플러스(kuho plus)에서 올 겨울 시즌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구호플러스는 지난 가을 시즌부터 구조적인 실루엣과 독특한 디테일을 적용한 새로운 '클래식&미니멀' 스타일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아이보리, 베이지, 그레이 같은 뉴트럴 컬러에 채도가 높은 블루와 바이올렛을 포인트로 한 컬러 구성을 보여줬다.
구호플러스는 대표 상품인 시그니처 코쿤 핏 코트를 롱·쇼트 기장,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했다. 간결한 디자인과 입체적 실루엣을 바탕으로 디테일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칼라(collar) 여밈에 화이트 배색의 비조 장식을 더해 칼라를 세웠을 때 멋스럽게 연출하도록 롱 코트를 디자인했고, 쇼트 코트에는 큰 아웃 포켓 디테일을 적용해 경쾌하면서 젊은 감성을 강조했다.
구호플러스는 페이크 퍼, 보아 퍼 등을 활용해 보온성을 한층 높인 아우터도 선보였다.
내부 스웨이드 소재로 더 따뜻한 페이크 퍼 크롭 재킷, 광택 있는 페이크 레더와 부드러운 보아 퍼를 조화한 무스탕, 목까지 올라오는 칼라로 포인트를 준 글렌 체크 패턴의 쇼트 푸퍼 다운을 출시했다.
밝고 포근한 컬러 위주의 니트 아이템 역시 눈길을 끈다.
진한 바이올렛 컬러의 브이넥 니트 풀오버에 블루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겹쳐 입거나 은은한 아이보리 케이블 니트에 와이드 큐롯 팬츠를 매치한 한편,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해주는 리브 조직의 블루 터틀넥 니트와 여유 있는 코듀로이 팬츠를 조합한 스타일링도 제안했다.
배윤신 구호플러스 그룹장은 "구호플러스는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2535 여성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져 가을·겨울 시즌 매출이 전년 대비 150% 이상 신장중이다"라며 "올 겨울에도 차별적 핏과 독특한 디테일, 생기 있는 컬러를 담은 아이템들로 더 많은 밀레니얼 여성들이 '구플 크루'가 되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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