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기업 피트니스스토어는 최근 발생한 컷팅베이스 표절 논란과 관련해 현재 자사몰에서는 5.2뉴트리션의 정품만을 판매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피트니스스토어 측은 "온라인에서 해당 제품 구매 시 제조원은 '5.2뉴트리션(오투뉴트리션)', 판매원은 '오이샵'을 반드시 확인해 유사품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피트니스스토어는 헬스보충제, 칼로리조절식 등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이커머스 기업이다.
5.2 컷팅베이스는 피트니스스토어가 오이샵과 함께 2017년 8월부터 독점 판매 중인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제조원인 5.2뉴트리션 측은 해당 제품이 큰 인기를 끌자 최근 자사 제품의 공식 판매처인 '피트니스스토어'와 유사한 이름의 한 오픈몰에서 유사한 상품명의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5.2 뉴트리션 관계자는 "타사의 보조제 중에서도 유사한 제품들은 있지만 해당 유사품처럼 원료의 구성과 배합비까지 유사하게 나온 제품은 없었다"며 "특히 정품보다 용량을 줄여 1차적으로 온라인에서 노출되는 가격을 낮추고, 라벨 디자인은 문자 구성과 배열까지 유사하게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5.2 컷팅베이스는 치커리 식이섬유와 녹차 카테킨,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 L-카르니틴, 비타민과 아미노산 혼합제제 등을 주원료로 하는 분말형태의 제품이다.
피트니스스토어 관계자는 "2019년부터 유사품의 판매처와 제품명이 자사 플랫폼 '피트니스스토어'와 제품명 '컷팅베이스'와 유사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는 브랜드의 신뢰와 직결된 문제로, 소비자들은 정품 구별법을 꼭 확인해 구매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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