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사내벤처 2곳이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연이은 정부사업 선정과 대외기관 포상으로 사업 성공 가능성과 역량을 인정받았다.
16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1기 사내벤처(이컵스)와 2기 사내벤처(팩트얼라이언스)가 지난 14일 열린 당진시 일자리박람회의 창업경진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충남지청장상(각각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018년부터 공기업 특성에 맞는 창업 활성화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9월 출범한 신규 사내벤처를 포함해 총 4개의 사내벤처 팀을 운영 중이다.
이컵스는 에너지 사회적 기업으로서 식물성 폐자원 재활용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팩트얼라이언스는 고전압 전기설비(발전기, 변압기, 전동기 등)를 시험하고 그 데이터를 분석하는 중전기기 진단용 인공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컵스와 팩트얼라이언스는 출범 초기부터 사업검증과 보완을 통해 사업성을 고도화해 매출, 일자리, 투자유치 등 꾸준한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내벤처 육성과 지원을 통해 기술창업 기반 마련,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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