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물류 정보기술(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소상공인 O2O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을 통해 배달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상점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지난달 27일 드림스퀘어 서울점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과 '소상공인 O2O지원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상점주 대상 '배달 서비스 도입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소상공인 O2O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언택트 소비 등 유통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바로고는 자사 플랫폼과 노하우를 활용해 배달 생태계 핵심 구성원인 상점주에 힘을 보태고자 이 사업에 함께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O2O지원 사업'에 신청해 선정된 상점에 배달대행 서비스 35건(15만 원)을 지원한다. 동시에 친환경/맞춤형 포장용기 판매 사이트 '바로고팩'에서 포장용기 구매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선정된 상점에는 배달 플랫폼 설치 및 이용 안내, 시스템 사용 교육 등 실제 배달 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내일(5일)부터 소상공인마당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바로고 측은 "바로고가 가지고 있는 기술 노하우를 도움이 필요한 많은 상점주에게 제공하면서 힘이 되어드릴 것"이라며 "바로고 본사와 상점주, 라이더가 하나가 된다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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