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전국 팔도의 대표 음식을 피코크 브랜드의 밀키트(간편요리세트)로 출시한다. 첫 시리즈는 강원도 한식 조리법을 담은 '강원도의 밥상' 3종이다.
9일 이마트는 강릉식 짬뽕 순두부, 원주식 장칼국수, 영월식 청국장 등 '강원도의 밥상' 3종을 밀키트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밀키트(Meal kit)란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판매하는 간편요리세트 제품이다.
강릉식 짬뽕 순두부(2인분, 9980원)는 국내산 콩과 동해 해수로 강릉 초당 지역 순두부 골목에서 유래된 매콤한 순두부찌개를 재구성했다.
원주식 장칼국수(2인분, 6980원)는 소금 대신 장을 사용하는 강원도 산촌 지역의 매운 칼국수 맛을, 영월식 청국장(2인분, 8980원)은 메주로 유명한 영월의 깊은 맛을 담았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 김범환 밀키트 개발 바이어는 "밀키트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한식'을 기반으로 지역 특색 음식을 밀키트로 재구성 했다"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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