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기여행지 경주에 위치한 특급호텔 코오롱호텔이 시그니처룸을 리뉴얼 오픈하고 이를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시그니처룸은 기존 스위트룸에 높은 천장과 미니멀한 인테리어를 접목해 트렌디함을 더했다. 총 317개 객실 중 59개에 해당한다. 객실에서 고즈넉한 토함산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더욱 아늑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코오롱호텔은 이번 시그니처룸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고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 시그니처룸 투숙 고객에게 객실 1개 당 코오롱호텔의 로고가 새겨진 캔디와 머그컵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동안 투숙객 대상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코오롱호텔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개인 SNS 계정에 시그니처룸 사진을 업로드하면 호텔 내 카페 파노라마에서 음료를 증정한다. 가격은 시그니처 수퍼트윈룸 기준 11만5000원부터다(세금·봉사료 포함).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의 전통을 경험하고 경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이벤트도 5월 내내 이어진다.
오는 23일부터 6월 7일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민화 작가이자 일랑아트 대표인 김정원 작가의 민화 전시회가 호텔 로비와 신라 A홀에서 진행된다. 수월관음도, 화성능행도병 등 다양한 작품뿐 아니라 전통회화를 인쇄기술에 접목한 다채로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호텔 야외 정원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빛클래시 플리마켓을 진행, 인테리어 용품, 액세서리,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 투숙에 관계없이 호텔을 방문하는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다.
세계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기부 활동도 마련됐다. 오는 31일 레스토랑 파노라마에서 불국사 방문객 선착순 300명에게 무료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해당 방문객들 대상으로 자발적인 기부금 모집이 진행되며, 모금된 금액은 유네스코 발전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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