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저가폰 갤럭시A31과 갤럭시51이 자급제와 이동통신3사를 통해 7일 공식 출시됐다.
갤럭시A31은 LTE를 지원하며 갤럭시A51은 5G 전용 모델이다. 출고가는 각각 37만4000원, 57만2000원이다.
갤럭시A51는 삼성전자의 가장 저렴한 5G폰으로 이목을 끌었다. 갤럭시A31은 30만원대 가격이지만 쿼드카메라 등 고스펙 탑재되면서 사전예약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정식 출시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갤럭시A31 자급제 모델 사전판매를 진행했다. 같은 달 29일부터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3사를 통해 갤럭시A51 사전판매도 실시했다.
예약 열기는 뜨거웠다. 갤럭시A31는 사전판매 5시간여 만에 물량이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자정 사전판매를 시작한 쿠팡과 11번가에서도 오전 중 물량이 동났다.
갤럭시A31은 30만원대로 저렴하지만 후면 쿼드(4개)카메라에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15W 고속 충전에 삼성페이와 온 스크린 지문인식을 지원한다.
4GB 램에 64GB 내장메모리를 갖췄고 프리즘 크러시 블랙, 프리즘 크러시 블루, 프리즘 크러시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A51 역시 후면 쿼드카메라를 탑재했고 전면에는 3200만화소의 싱글(1개)카메라도 실린다.
배터리는 4500mAh며 또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와 15W 충전도 지원한다. 저장용량은 6GB 램에 128GB 내장메모리다.
갤럭시A51은 갤럭시A31과 마찬가지로 1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색상은 프리즘 큐브 블랙, 프리즘 큐브 핑크, 프리즘 큐브 화이트 3가지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최근 출시된 제품의 성능 및 스펙이 크게 향상됐다"며 "물론 프리미엄 제품군과 절대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가격 대비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판매량 역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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