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편의점 카운터 안에 스무디킹을 만들어 팔 수 있는 새 가맹모델인 '이마트24 X 스무디킹' 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마트24 가맹점주가 별도로 스무디킹과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가맹점주는 별도로 스무디킹 매장을 열 때보다 투자금 부담을 덜 지면서도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기존 카운터 공간을 활용하는 만큼 별도의 임차료가 발생하지 않고 스무디킹 단독매장 오픈 대비 가맹비(교육비 포함)가 3분의1 수준인 것이 장점이다. 가맹비도 이마트24 본사가 스무디킹에 먼저 지급하고 이후 월 10만원씩 나누어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기비용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시설투자 역시 본사가 스무디킹에 선지급하고 경영주는 장비사용료를 지급하는 방식을 통해 경영주 초기부담을 최소화 했다.
이번 스무디킹 매장에서는 13종의 인기 메뉴 위주로 판매가 진행된다. 이마트24 내 스무디킹 운영 계약 기간은 3년으로, 계약기간이 경과하면 1년 단위 재계약이 가능하다.
이마트24는 이번달부터 도입을 원하는 가맹점이 스무디킹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스무디킹 모델을 비롯해 이마트24는 월회비, 조건없는 24시간 미영업(전체 점포의 80%가 심야 미영업), 카테고리킬러 등 경쟁력을 강화해 가맹점에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출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조두일 이마트24 영업본부장은 "가맹점이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스무디킹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가맹점을 지원하게 됐다"며 "기존에 없었던 혁신적인 모델을 지속 선보여 나감으로써 가맹점 매출과 수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