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추구한 새로운 EV(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가 모습을 나타냈다.
현대차는 다음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프로페시의 티저 이미지를 14일 공개했다.
차명은 현대차 EV 라인업의 디자인 아이콘으로 미래 현대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프로페시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한층 더 확장했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앞쪽에서 뒤쪽까지 풍부하게 흐르는 듯한 우아한 곡선의 실루엣이 특징이다.
통합 스포일러와 픽셀 램프 후미등으로 강조된 후면부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매끈하게 빠진 항공기의 후미(後尾)처럼 속도감을 자아낸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프로페시 콘셉트카는 유행을 따르지 않고, 세월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강조했다"며 "이번 콘셉트카의 독특한 디자인은 현대차 디자인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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