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신문(회장 장대환)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오는 2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매경 본사에서 '2019 이화-매경 양성협업 우수기업 및 시상식 성과발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대환 회장과 김혜숙 총장,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김경선 기획조정실장, 수상 기업 관계자 및 대학생 등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1부 시상식과 2부 성과발표로 나눠 진행된다.
이화여대와 매일경제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양성친화적 기업 육성을 장려하는 사회제도적 환경 조성과 미래지향적 양성협업 모델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화여대 윤정구(경영학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과 매일경제신문 취재진은 2019 양성협업기업 분석 결과와 주요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설문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양성협업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양성협업을 위한 사내 제도들 단순 도입에 그치지 않고 제도들을 효과적으로 작동시켜 조직이 설정한 비전과 목적에 기여하도록 관리하고, 이를 기업의 성과로 연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인터브랜드' 선정 50위 기업 중에서 조직의 혁신성과(innovative behavior)와 운영성과(performance)에 영향을 미치는 5개 지표(양성성·투명성·포용성·진정성·인게이지먼트)를 토대로 순위를 매긴 결과, 삼성전자와 아모레퍼시픽이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화재와 SK이노베이션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5개 지표별로 ▲양성경영상(네이버) ▲정도경영상(포스코) ▲포용경영상(교보생명) ▲배려경영상(이마트·롯데쇼핑) ▲참여경영상(LG생활건강)이 시상되고, '양성협업 기업문화 정착 과정'에 가장 눈에 띄는 성과와 변화를 이끌어 낸 기업 1곳(LG유플러스)이 혁신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성과발표에서는 연구책임자인 윤정구 이화여대 교수의 심사 총평에 이어 최우수상 기업(삼성화재·SK이노베이션)이 해당 기업의 양성협업 문화에 관한 사례발표를 진행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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