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신형 그랜저 모습을 유추할 수 있는 티저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와 유튜브를 통해 21일 저녁 전격 공개했다.
그랜저는 '국산 준대형세단의 전설'이다. 1986년 1세대 모델이 등장한 이후 30년 넘게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면서 경쟁차종들이 따라올 수 없는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 벽)'으로 인정받았다.
다음달 출시되는 신형 그랜저는 6세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하지만 디자인 변화는 완전변경(풀체인지)급이다.
30초짜리 영상에는 새롭게 적용되는 휠 디자인, 마름모꼴 패턴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 가로로 연결한 좌우 리어램프, 디지털 계기판 등이 담겼다.
더뉴 그랜저는 일체형으로 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램프가 꺼졌을 때는 그릴 일부로 보이지만, 점등되면 램프로 바뀌는 '히든라이팅 램프'다. 후면부에는 기존보다 두꺼운 일자형 리어램프를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좌우로 넓은 대시보드, 디지털계기판, 버튼식 자동변속기 등으로 기존 모델보다 더 넓어 보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추구했다.
더뉴 그랜저는 기존 2.4 가솔린 엔진 대신 스마트스트림 2.5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젤 모델, LPG 모델, 하이브리드 모델로도 나올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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