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원·달러 환율과 원·엔 환율이 급등하면서 대기업들의 환차손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계 전문 사이트 재벌닷컴이 자산총액 기준 30대 그룹 계열 164개 상장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9월 말까지 이들 기업의 환차손은 총 10조 706억 원에 달했습니다.
그룹당 평균 3천300억 원이 넘는 환차손을 입은 셈입니다.
그룹별로는 한진그룹이 1조 7천억 원의 환차손을 입어 손실액이 가장 컸고, GS그룹은 비상장사인 GS칼텍스를 포함할 경우 환차손이 1조 4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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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전문 사이트 재벌닷컴이 자산총액 기준 30대 그룹 계열 164개 상장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9월 말까지 이들 기업의 환차손은 총 10조 706억 원에 달했습니다.
그룹당 평균 3천300억 원이 넘는 환차손을 입은 셈입니다.
그룹별로는 한진그룹이 1조 7천억 원의 환차손을 입어 손실액이 가장 컸고, GS그룹은 비상장사인 GS칼텍스를 포함할 경우 환차손이 1조 4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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