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아 보양 가정간편식 인기가 뜨겁다.
8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올반 삼계탕'의 판매량은 21만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 증가했다. 지난 6월 건강 육류로 오리고기를 선호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홈쇼핑 전용제품으로 선보인 '올반 오리불고기'도 두 달 만에 20만개가 팔리며 앵콜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이전까지 전문점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보양식을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의 장점이 소비자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는 분석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3285원이다. 반면 '올반 삼계탕'은 9480에서 968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상온 간편식으로 만들어져 온라인 주문 및 장기간 실온보관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끓는 물에 포장된 상태로 15분만 가열하면 돼 조리하기도 쉽다는 설명이다.
신세계푸드는 보양 가정간편식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10일까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주요 매장에서 올반 삼계탕 시식행사를 펼친다. 14일까지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매장에서는 올반 삼계탕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반 오리불고기'도 마지막 무더위 특수를 잡기 위해 8월 말까지 홈쇼핑 방송 횟수를 대폭 늘려 판매할 계획이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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