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인천광역시 송도 투모로우시티를 올해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은 중국 중관춘, 미국 실리콘밸리, 프랑스 스테이션-F와 같은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처음으로 중기부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공모를 받아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
올해 사업에는 지난 3월 사업계획 공고 후 전국 14개 시·도가 응모했다. 인천시는 시 소유 유휴건물을 리모델링해 스타트업 입주공간 등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정보기술(IT)·바이오·스마트시티 등을 중심으로 창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비용으로 총 120억여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지원을 바탕으로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스타트업 파크는 지역의 창업자, 투자자, 대학, 연구소 등이 서로 협력·교류하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창업공간"이라며 "인천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창업활성화의 대표적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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