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 '우슬'이 관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22일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우슬은 줄기에 있는 마디 모양이 소의 관절과 닮았다는 점에 착안해 붙여진 이름으로 '쇠무릎'이라고도 불린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등 옛 의서에 따르면 우슬은 다리가 저리는 증상, 무릎이 아파 앞으로 굽히지 못하는 증상에 효능이 있다. 실제로 우슬은 퇴행성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 타박에 따른 염증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슬의 주성분은 사포닌과 칼슘으로, 이뇨 작용과 배변을 돕는 한편 진통 작용과 부인의 생리를 정상으로 유도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임산부 혹은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 우슬을 섭취할 경우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디지털뉴스국 박동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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