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및 특수영상장비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는 소동물용 인비보(in vivo) 이미징 장비 신제품 '비스큐 인비보 스마트-LF'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동물용 인비보 이미징 장비는 실험용 쥐 등 연구용 동물의 생체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을 연구하거나 세포의 약리학적 반응을 정량 측정하고 평가하는 과정에 사용하는 영상 장비다. 생체 내 형광·발광 신호를 실시간으로 고속 촬영해 분석하는 방식이다.
'비스큐 인비보 스마트-LF'는 뷰웍스가 자체 개발한 과학용 카메라를 적용해 촬영 감도가 크게 향상됐다. 또 상온 대비 영하 50℃ 쿨링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동물 생체 영상에 많이 사용되는 근적외선 영역대의 감도는 종전 모델 대비 3배 이상 향상돼 실시간 고속 촬영에서도 고감도 영상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뷰웍스 관계자는 "실험용 소동물 생체 내부의 형광 및 미약한 발광 신호를 초당 최대 37프레임의 고속으로 실시간 촬영할 수 있다"며 "형광 촬영에 한정된 기존 모델과는 달리 생체내의 미미한 발광 신호까지 포착해 촬영할 수 있고 실시간 촬영 속도가 더욱 빨라져 연구 기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대 3마리의 실험용 쥐를 동시 촬영·분석할 수 있어 실험 편의성과 연구 효율성을 높였다. 온도 제어장치인 히팅 스테이지와 호흡 마취 가스 어댑터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간단한 디자인으로 설치와 운반이 쉽고 다양한 영상 분석을 할 수 있는 전용 영상 분석 프로그램(CleVue)을 제공해 사설 연구소나 실험실에서 소동물 영상 연구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뷰웍스는 첨단 기능을 갖춘 연구용 이미징 분석 장비 제품 개발에 주력해 바이오 연구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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