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11개월 만 임단협 잠정 합의…21일 찬반투표

르노삼성차 노사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잠정 합의했습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어제(15일) 열린 29차 본교섭에서 밤샘 협상을 벌여 오늘(16일) 새벽쯤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잠정 합의안에는 성과급 추가, 유급휴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는 잠정 합의안을 놓고 2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 6월 2018년 임단협 협상에 벌여왔습니다.

노사가 접점을 찾지 못한 채 11개월가량 극심한 분규를 겪었으며, 노사는 이 과정에서 모두 62차례에 걸쳐 부분파업을 벌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