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세계일류상품 목록에 4개 제품 더 올려…14년째 업계 1위

현대제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힌 '2018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4개의 제품에 대한 인증서를 받아 모두 11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14년째 철강업계에서 가장 많은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한 회사 자리를 치키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현대제철의 제품은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 평행채널, ERW J55 유정용 강관, ERW L80 유정용 강관 등이다.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은 고온에서 가열한 뒤 금형 내에서 성형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냉각해 제조한 초고강도 자동차용 경량화 부품을 총칭한다.
유정용 강관 2종은 깊은 지하에 매장된 원유, 천연가스를 지상으로 채굴하는 용도로 쓰인다.

평행채널은 산업기계 프레임, 철골조의 가새·트러스 등에 사용된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 주관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RTRA)가 선정한다.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수출을 활성화려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며 해당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때 자격이 부여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에는 자동차 핫스탬핑 제품을 비롯한 4개 제품이 신규 선정돼 모두 11개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림으로써 현대제철의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알리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