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지엠 노사가 어제 오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도출에 극적으로 성공했습니다.
핵심 쟁점이던 군산공장 근로자 고용 보장에 대해선 전환배치와 희망퇴직을 시행하기로 잠정 합의했는데요.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어제 인천 부평공장에서 임단협 교섭을 재개한 지 11시간여 만인 오후 4시12분쯤 잠정 합의안을 발표했습니다.
양측은 핵심 쟁점이던 군산공장 680명 근로자의 고용 보장과 관련해 희망퇴직과 전환배치를 시행하고, 무급휴직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노사는 임금 동결과 성과급 미지급에도 합의했습니다.
법정휴가, 상여금, 학자금 등 복리후생 항목에서 비용을 절감하기로 뜻을 모은 겁니다.
사측은 "노조의 양보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카허카젬 / 한국 GM 사장
- "그동안 힘든 시간을 함께 보냈는데 잠정 합의를 하게 된 걸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일단 노사 갈등이 봉합되면서 한국지엠은 지엠 본사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당장 시급한 유동성 부족 상황을 해결할 계획.
자금 지원과 신차 배정을 놓고 GM과 우리 정부의 협상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홍영표 / 국회 환노위원장
- "정부는 한국 GM이 앞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정부가 할 수 있는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노조는 이번 잠정 합의안에 대해 오는 25일과 26일 찬반투표 절차를 거칩니다.
막판 합의를 이루며 법정관리 위기를 막은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박기덕
한국지엠 노사가 어제 오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도출에 극적으로 성공했습니다.
핵심 쟁점이던 군산공장 근로자 고용 보장에 대해선 전환배치와 희망퇴직을 시행하기로 잠정 합의했는데요.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어제 인천 부평공장에서 임단협 교섭을 재개한 지 11시간여 만인 오후 4시12분쯤 잠정 합의안을 발표했습니다.
양측은 핵심 쟁점이던 군산공장 680명 근로자의 고용 보장과 관련해 희망퇴직과 전환배치를 시행하고, 무급휴직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노사는 임금 동결과 성과급 미지급에도 합의했습니다.
법정휴가, 상여금, 학자금 등 복리후생 항목에서 비용을 절감하기로 뜻을 모은 겁니다.
사측은 "노조의 양보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카허카젬 / 한국 GM 사장
- "그동안 힘든 시간을 함께 보냈는데 잠정 합의를 하게 된 걸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일단 노사 갈등이 봉합되면서 한국지엠은 지엠 본사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당장 시급한 유동성 부족 상황을 해결할 계획.
자금 지원과 신차 배정을 놓고 GM과 우리 정부의 협상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홍영표 / 국회 환노위원장
- "정부는 한국 GM이 앞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정부가 할 수 있는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노조는 이번 잠정 합의안에 대해 오는 25일과 26일 찬반투표 절차를 거칩니다.
막판 합의를 이루며 법정관리 위기를 막은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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