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종근당에 대해 올해 마케팅과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하지만, 연간 영업이익이 4.6%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 골다공증치료제 플로리아 등 품목 도입 효과로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1분기 대규모 연구개발비용 집행이 부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2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연간으로 종근당이 매출 9529억원, 영업이익 8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와 4.6% 늘어난다는 추정치다. 영업이익이 매출보다 적게 증가하는 데 대해 NH투자증권은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CKD-506, 헌팅턴증후근치료제 CKD-504의 개발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오는 2분가 CKD-504의 미국 1상 임상시험 진입(IND) 승인, 하반기 CKD-506의 글로벌 임상 2상과 CKD-508의 미국 1상 개시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연결 대상에 포함된 인도네시아 법인도 연결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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