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5G 커넥티드카를 통해 5G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SK텔레콤이 제14회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은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매경미디어그룹회장상 4개 분야로 나뉜 정부포상으로 매경미디어그룹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시상한다.
SK텔레콤은 5G 시대를 앞두고 자율주행, VR/AR, 양자암호통신 등 다양한 기술∙서비스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우수한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과 서비스 분야에서도 주도권을 가져가고 있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를 시연하며 28GHz 고주파 대역 전파와 차량을 연결한 무선 전송 기술 등의 서비스를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선보였다.
또한, 지난 5월엔 글로벌 선도 기업 엔비디아와 협력해 자율주행을 위한 초정밀지도 확보 비전도 밝혔으며, 지난 9월말 서울 만남의 광장부터 수원신갈 나들목(IC)까지 약 26 km의 경부고속도로 구간에서 시험 주행에 성공했다.
AI 분야에서도 국내 시장을 선도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를 출시했으며, 해당 기술을 단순 기기가 아닌 국내 최다 사용자를 자랑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에 적용시키는 등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초고속 네트워크 기반의 실감형 미디어를 위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의 개발도 선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12년부터는 VR/AR 기술 연구를 이어오며 미국 구글 등 세계적인 IT 기업과 협력 중이며, 지난해에는 AR/VR 통합 플랫폼 ‘T real’을 공개하는 등 ‘경험의 혁신’을 진행 중이다.
현재 SK텔레콤은 이용자들이 직접 VR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 ‘T리얼 VR 스튜디오’를 개발해 관련 생태계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양자암호통신도 초대형 데이터의 송수신이 실시간으로 이뤄질 5G 시대를 대비하는 SK텔레콤만의 특별한 경쟁력이다. SK텔레콤은 ‘양자 암호’라는 용어도 생소했던 지난 2011년 양자기술연구소(Quantum Tech. Lab)를 설립해 한국산 양자암호 원천기술과 상용시스템 개발해 왔으며, 지난 7월 세계 최소형 양자난수생성 칩(chip) 시제품 개발 및 국내 최초 양자암호통신 국가시험망 오픈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SK텔레콤의 5G 선도 노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영국 시장조사기관인 주니퍼리서치는 SK텔레콤을 5G 상용화에 가장 유망한 (Most Promising)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 같은 결과는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의 5G 기술 발전 속도, 파트너십, 시범 테스트 등 조사에 따른 것으로, 해당 조사의 2~5위는 일본 NTT도코모, KT, 중국 차이나모바일, 미국 AT&T 등 글로벌 주요 사업자들이었다.
SK텔레콤은 혁신적인 5G 기술로 글로벌 수상도 휩쓸고 있다. 지난 5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Telecom Asia Award)’에서 ‘최우수 혁신 파트너십 전략(Most Innovative Partnership Strategy)’ 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GTB어워드, TechXLR8,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 등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또한, 지난 6월 ‘MWC 상하이 2017’의 부대행사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에서는 한국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5G로 수상에 성공하며, 글로벌 최고 5G 혁신 기업의 영예를 안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해 SK텔레콤의 앞선 5G 기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조슬기 인턴 / anfrhrltmfrl@naver.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