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자사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 고가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입점시키며 온라인 쇼핑채널 강화에 나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SSF샵 론칭 2년차를 맞이해 럭셔리 여성복 브랜드인 '르베이지' 단독관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르베이지의 대표 상품인 캐시미어 100% 니트 컬렉션, 프리미엄 코트, 백·슈즈·주얼리 등을 SSF샵을 통해 온라인·모바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르베이지는 지난 2009년 런칭한 머추어 캐릭터 브랜드로, 럭셔리한 소재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니어군에서 독보적 경쟁우위를 갖고 있다. 품격있고 우아한 스타일이 가미된 편안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이번 르베이지의 SSF샵 입점은 온라인 쇼핑 시장이 성숙되면서, 구매력이 높은 여성 고객들도 모바일 쇼핑 환경에 숙달되는 등 관련 환경이 무르익은 데 따른 것이다. 실제 SSF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으며, 고객 유입율도 110% 이상 신장된 상태다.
김희정 르베이지 팀장은 "품격있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환경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온라인 비즈니스를 강화하게 됐다"며 "명품 브랜드에 걸맞는 품질과 고감도의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온·오프라인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번 르베이지의 온라인 비즈니스 론칭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이벤트를 준비했다. SNS 댓글 이벤트를 통해 르베이지의 감성과 향기를 담은 왁스타블렛(고체방향제)를 제공하고, 오픈 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르베이지가 자체 제작한 가죽팔찌(레더 브레이슬릿)를 전달한다. 또한 100만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는 온라인 쿠폰 10만원권을 증정한다.
한편 르베이지는 온라인 구매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포장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구매 상품에 따라 슈트케이스·고급박스·쇼핑백·구매 감사카드 등을 고급스럽게 준비, 구매자와 물품 수령인 모두의 서비스 만족을 기대하고 있다.
[문호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