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대표 강현석)이 2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잠정실적으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132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7%, 13.6% 상승했다고 밝혔다.
현대공업은 2015년 대비 잠정 당기순이익도 155억원을 올려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도 수익성 개선도 달성했다. 현대공업 측은 제네시스 'EQ900' 등 고급 차종과 SUV 신차 증가, 중국법인 실적 호조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는 "완성차 업체들의 안정적인 판매 기조 유지와 북경현대 4공장에 대한 대응 및 중국 로컬업체 납품을 통해 올해도 성장세는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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