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 동반성장 사례 나누는 ‘파트너스데이’ 개최

포스코는 2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16 포스코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 한해 동안 협력업체·거래처와 동반성장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이 자리에는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김형호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우수활동 공급사·구매사·외주협력업체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한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포스코의 경쟁력 제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협력기업들에 감사하다”며 “포스코그룹과 협력기업이 합심해 성과공유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과 같은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솔루션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난관을 헤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의 추진한 동반성장 활동의 성과가 우수한 7개 협력기업의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솔루션 마케팅 부문에서 포스코가 협력사에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인 고망간강 파이프의 용접기술 솔루션 개발을 지원, 협력사가 미국 메이져 석유회사의 조관사로 등록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이외 포스코와 13개 중소협력기업이 체결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낸 성과도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철설비 전문 생산기업인 동주산업은 포스코의 지원으로 고가의 전력사용량 모니터링 설비를 구축,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포스코로부터 코일 절단지점 자동측정 시스템 구축을 지원받은 시원코아철강은 원자재 손실을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이 시스템을 통해 시원코아철강은 작업자의 근접작업을 없애면서 수작업을 할 때 발생하는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줄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