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의 퀀텀닷(Quanmtum dot·양자점) 기술기업 ‘QD비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은 23일 오전 수요사장단 회의 참석을 위해 들린 삼성 서초사옥에서 취재진과 만나 “(QD비전의) 자산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QD비전은 퀀텀닷 분야의 원천 특허를 다량으로 보유한 업체로 MIT 공대 박사들이 설립했다. 퀀텀닷은 빛을 정교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나노미터(10억분의1m) 크기의 반도체 입자다.
삼성전자는 현재 퀀텀닷을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지목하고 개발 중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QD비전을 인수하면 퀀텀닷 기술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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