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0일 대한항공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4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분시 추정 실적으로는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이익 4513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55.9% 늘어난 수치다.
윤소정 연구원은 “저유가, 원화강세로 인한 비용절감과 여객수요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 사상최대 실적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가상승 기대감은 높아졌으나 상승폭은 제한적일 전망이고 델타와의 코드 공유(Code Share) 확대로 2017년부터 본격적인 장거리노선 경쟁력 회복을 기대한다”면서 “징검다리 연휴가 많고, 장거리노선 비중이 높아 저가항공사(LCC)와 차별화 돼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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