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27일 농협의 멜론전국연합브랜드인 K-Melon(케이멜론)이 지난해에 이어 수출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케이멜론 수출확대의 원동력은 ▲철저한 품질관리 ▲중화권(대만, 홍콩 등) 및 일본 수출시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 ▲수요자 맞춤형 멜론 선물세트 상품화 3가지로 볼 수 있다.
현재 수출되고 있는 다른 한국산 멜론보다 20~30% 가량 높은 가격으로 수출됨에도 고품질 고당도의 멜론 제품에 더해 고급스럽고 깔끔한 포장 등 ‘차별화한 고품질 멜론’으로 인정받아 현지화에 성공했다.
특히, 중화권에서는 케이멜론 골드리본 선물세트 브랜드마케팅을 통한 지속적인 수요로 입지를 공고히 했고, 일본에서는 외식시장 디저트 멜론 납품 등 틈새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을 2배 이상 끌어 올렸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는 “지금까지의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연말께는 브랜드 출범 이후 최고 수출 실적인 130만 달러 달성이 전망된다”며 “내년에는 수출·내수물량을 구분해 운영하는 등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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