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브랜드 에프알제이진이 오는 가을·겨울 시즌을 앞두고 ‘글로벌 노마드’(Global nomad) 콘셉트로 브랜드 리뉴얼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인 글로벌 노마드는 시·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자유롭게 이동하며 삶의 가치를 극대화 해 나가는 2030세대를 겨냥한 콘셉트다. 21세기형 유목민을 타깃으로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데님을 선보일 계획이다.
에프알제이진은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제품 라인업에도 대대적인 변화를 준다. 이번 시즌 선보이게 될 신규 제품 라인업은 시티 트래블러(CITY TRAVELER)와 어드벤처러(ADVENTURER) 2가지다.
시티 트래블러 라인은 캐주얼과 비즈니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모던 스트리트룩이다. 블랙, 그레이, 화이트 등 차분한 컬러에 캐주얼한 포인트를 줬다. 주요 제품은 오버사이즈코트, 컬러블록 스웨트셔츠, 와이드슬렉스, 루즈 테이퍼드 데님 등 유행보다 실용성에 무게를 둔 아이템 위주로 구성됐다.
어드벤처러 라인은 내구성이 강한 제품이 특징이다. 카키, 브라운, 샌드베이지 등 톤 다운된 컬러에 두껍고 거친 느낌의 소재를 사용했다. 스카잔점퍼, 프린트 후드, 자수 또는 패치 스웨트셔츠, 디스트로이드 페인팅 패치 데님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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