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가 재임기간 연간 7%대 성장을 공약했지만,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올해 우리경제가 5% 성장도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에 제시한 전망치 5%에서 다소 낮아졌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올해 우리경제의 성장률을 4%대 후반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성장이며 지난해 하반기에 제시한 전망치 5%에서 약간 낮아진 것입니다.
권 부총리는 "대외경제여건이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고유가 등으로 하방위험요인이 확대되고 있어 지난해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부총리는 "민간소비는 금리상승에 따른 가계부담 증가 요인이 있지만 실질소득 증가세와 고용의 질적 개선 등으로 계속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또 "수출은 올해도 두 자릿수의 호조세를 지속할 전망이지만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으로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권 부총리는 새해 경제정책의 기본 방향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책은 새정부의 몫이므로 정부내 의견 조율과정을 거친 후 인수위원회 등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책방향의 수정 여부와 구체적 대안의 선택 등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부총리는 또 새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방침에 대해 "현 정부의 금산분리 정책이 지켜져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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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하반기에 제시한 전망치 5%에서 다소 낮아졌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올해 우리경제의 성장률을 4%대 후반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성장이며 지난해 하반기에 제시한 전망치 5%에서 약간 낮아진 것입니다.
권 부총리는 "대외경제여건이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고유가 등으로 하방위험요인이 확대되고 있어 지난해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부총리는 "민간소비는 금리상승에 따른 가계부담 증가 요인이 있지만 실질소득 증가세와 고용의 질적 개선 등으로 계속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또 "수출은 올해도 두 자릿수의 호조세를 지속할 전망이지만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으로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권 부총리는 새해 경제정책의 기본 방향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책은 새정부의 몫이므로 정부내 의견 조율과정을 거친 후 인수위원회 등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책방향의 수정 여부와 구체적 대안의 선택 등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부총리는 또 새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방침에 대해 "현 정부의 금산분리 정책이 지켜져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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