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하는 웨어러블 패션의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해 KT, 노키아와 손을 잡았다.
18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17일 KT, 노키아와 상호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5G 통신 기술에 기반한 IoT 패션 제품과 다양한 관련 서비스의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건설 IoT, 홈 IoT 등 다양한 분야로 IoT 사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MOU 체결식에는 오원선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전략본부 본부장, 임성빈 코오롱인더스트리 실장,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 실장, 김준근 기가 IoT 사업단 단장과 앤드류 코프 노키아 한국 지사장, 마이클 랜스만 노키아 CFO 전무 등이 참석했다.
임성빈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는 “이번 MOU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스마트 패션에 대한 개발 및 상용화 노하우와 KT의 유무선 네트워크 기반 IoT 사업 역량, 노키아의 차세대 통신 기술이 만나는 글로벌 최초 사례로서, 스마트 패션에서 한 단계 진화된 IoT 패션 시대를 열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009년부터 IT를 아웃도어에 접목한 ‘라이프텍 재킷’을 매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또한 여성 잡화 브랜드 쿠론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가장 ‘글림’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스마트 웨어러블 패션을 지향하고 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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