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뷰티브랜드 잇츠스킨은 홍콩 뉴월드그룹과 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뉴월드그룹은 세계 최대 쥬얼리 체인인 저우다푸 쥬얼리를 보유한 저우다푸 엔터프라이즈(CTF그룹) 자회사다. 홍콩 재계 4대 명문가 중 하나이며 창립자 일가인 쳉 씨 가족이 경영한다.
CTF그룹과 뉴월드그룹은 2300여개의 쥬얼리 숍, 42개 백화점, 오피스 빌딩, 쇼핑몰 등 중국 내에 매우 광범위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CTF그룹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인 CTFHOKO(HOKO)의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에 잇츠스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설립하고, 오프라인 매장과 전시용 매장에 잇츠스킨 제품을 전시하는 등 잇츠스킨 유통망 구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뉴월드그룹의 부회장이자 저우다푸 쥬얼리 그룹 이사인 애드리언 쳉은 “잇츠스킨이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뉴월드그룹은 크로스보더(cross-border, 직구와 역직구) 전자상거래의 성장 잠재력을 인지했고 이는 해외 구매 제품과 중국 내 제품간 가격차를 줄이려는 중국 정부가 권장하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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