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코리아가 국내 주요 정당이 공천을 확정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자들의 트위터 계정 리스트를 집계해 29일 발표했다.
트위터 코리아가 29일 현재 집계한 후보자 계정은 총 592개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178명, 더불어민주당 191명, 국민의당 90명, 정의당 30명, 기타정당과 무소속 103명이다. 비례대표 후보 43명의 계정 리스트도 별도로 나온다.
트위터 이용자는 후보자 계정 리스트 페이지를 통해 각 후보자들의 계정을 정당별로 확인할 수 있다. 개별 후보자 계정에서 올리는 트윗들도 실시간으로 한눈에 모아 볼 수 있다.
트위터는 해외에서는 이미 정치활동과 선거운동에 최적화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평가받는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비교적 정치 신인이었던 버락 오바마가 승리하는 데 트위터를 이용한 소통활동이 기여했다는 분석도 있다.
영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호주, 필리핀, 우간다 등에서 열리는 총선과 대선에서도 가장 전략적인 소통 툴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대 총선을 3개월 앞둔 2012년 1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트위터나 블로그 등 SNS 등을 이용한 인터넷 선거운동을 상시 허용했다. 이후 트위터는 자신의 견해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정치인들이 기본적인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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