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베트남에서 엘포인트(L.POINT)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엘포인트는 롯데그룹의 통합멤버십서비스로, 가입 회원은 롯데 계열사에서 엘포인트를 적립·사용할 수 있다.
롯데그룹이 해외에서 엘포인트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인도네시아와 중국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롯데그룹은 현재 베트남에서 ‘롯데센터 하노이’를 중심으로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롯데시네마, 롯데홈쇼핑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롯데시네마와 롯데호텔에서 엘포인트를 적립·사용할 수 있게 했다. 롯데그룹은 상반기 내 롯데리아,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제휴처에서도 엘포인트를 사용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그룹은 베트남에서 스마트 오더 시스템인 ‘엘오더(L.ORDER)’를 론칭한다. 엘오더는 엘포인트 회원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제품을 편리하게 주문·배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그룹 측은 “베트남에서는 35세 이하의 젊은 층이 전체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같은 베트남의 인구특성을 감안해 모바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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