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 콜루시드의 편두통 치료신약 ‘라스미디탄’이 현지에서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스미디탄은 지난 2013년 일동제약이 콜루시드와 개발 제휴 및 국내외 아세안 8개국 판매 계약를 체결한 편두통 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그동안 없었던 ‘디탄(ditan)’계열의 새로운 약물로 기존 약제 대비 빠른 효과와 높은 심혈관계 안전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편두통 환자의 경우 심혈관 질환과 연관이 깊은 경우가 많은데, 라스미디탄은 빠른 효과는 물론 기존 편두통 치료제에서 종종 발생하는 혈관수축으로 인한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임상 3상에서는 편두통 치료와 편두통에 수반되는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해소하는 효과와 함께 라스미디탄을 1년 동안 투여하면서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게 된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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