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의 계열사인 한세드림이 2001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월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한세드림은 아동복 브랜드 컬리수의 콘셉트 리뉴얼과 모이몰른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회사의 지난 9월 매출이 110억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회사가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론칭한 브랜드 모이몰른은 매출 100억원 달성의 주 동력으로 꼽힌다. 특히, 홈플러스 성서점, 전주 효자점, 롯데마트 수원점 등의 월매출은 1억원을 돌파했다.
컬리수의 경우에도 최근 15년만에 브랜드 콘셉트를 ‘프렌치시크 모던’으로 바꾸고 매장을 리뉴얼한 것이 주효한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임동환 한세드림 상무는 “창사 이래 첫 월 매출 110억원 돌파는 소비자들이 도와주셨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눈높이에서 꾸준하게 사랑받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드림은 컬리수와 모이몰른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복합매장을 현재 23개에서 연내 30개로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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