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미국 현지법인인 GCAM(Green Cross America)이 최근 아이다호주 트윈폴스에 여섯 번째 혈액원을 개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혈액원은 연간 최대 5만리터의 원료 혈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로써 녹십자는 미국 내 총 6곳의 혈액원에서 연간 최대 30만리터의 원료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배재현 GCAM 대표는 "올해 안에 미국 중서부 지역에 4곳의 혈액원을 추가로 세울 예정”이라며 "2017년까지 미국 내 혈액원을 20곳, 2020년까지는 30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녹십자는 북미 혈액분회제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캐나다에 혈액분획제재 공장을 착공, 2019년까지 공장 완공과 캐나다 보건성 제품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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