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내 식품관인 '신세계 푸드마켓'에 적용할 새 BI(Brand Identity)을 개발, 명품 브랜드로 적극 키울 방침이다.
2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BI 디자인은 미국 뉴욕의 디자인회사 무카(MUCCA)가 맡았으며 입구 실내장식부터 사원 유니폼, 상품 패키징까지 일관된 디자인을 마련했다.
푸드마켓 공용 쇼핑백과 델리 코너에서 사용하는 델리 쇼핑백, 프리미엄 슈퍼마켓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백, 와인 코너의 패키징과 충전재까지 모든 패키징에 새 BI를 적용할 예정이다.
판매사원들도 짧은 앞치마를 덧입고 겨울철에는 셔츠 위 카디건을 착용하게 했다.
장을 본 후 무거운 짐을 대신 들어주는 포터 서비스 사원도 호텔직원을 연상케 하는 모자와 셔츠를 착용하도록 했다.
이 밖에 상품의 다양한 설명과 가격 등을 나타내는 고지물에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런던에는 영국의 식문화를 대변하는 해롯이 있고, 파리에는 봉마르쉐가 있듯, 신세계 푸드마켓 본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식품관으로서 한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