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은 지난 29일 50여개 주요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비전과 상생방안을 공유하는 'CJ오쇼핑 파트너스 클럽'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변동식 대표는 "유통 플랫폼이 범용화 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제는 홈쇼핑업자 보다 콘텐츠를 공급하는 협력사들의 상품이 보다 더 중요한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며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CJ오쇼핑은 이 자리에서 개별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도 밝혔다. 매월 해당 협력사를 선정, 업체에 최적화 된 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해당 업체의 마케팅 측면에서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 크다.
실제로 CJ오쇼핑은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8월부터 기업은행과 함께 4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 역량 지원을 위해 국내외 시장 동향을 조사해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는 '인사이트 트레인'을 지난 3월부터 매주 발간하고 있으며, 한국생산성본부를 통한 협력사 임직원 대상 위탁교육도 매월 실시하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오는 10월 초부터 스마트러닝 앱을 통한 상시 교육서비스를 주요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협력사와 함께 성장해 글로벌 1위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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