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코스닥에 상장하는 국내 최고 개인정보보호 전문기업인 케이사인은 안전행정부 새올행정시스템의 개인정보암호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국 17개의 시·도와 288개의 시·군·구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안전행정부가 위탁하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주관하고 있다. 단일 공공기관 개인정보암호화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은 국민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현 정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사업으로 최근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보안이 더욱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국민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새올행정시스템은 '새롭고 올곧은 행정'의 줄임말로, 전국 관공서 간의 정보와 행정업무를 통합운영 및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관공서용 업무포털 시스템이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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