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시장이 내년부터 전면 개방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쌀 시장을 전면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쌀 산업의 미래를 위해 관세화가 불가피하고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부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높은 관세율을 설정해 쌀 산업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정부는 그 동안 체결한 모든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쌀을 양허(관세철폐·축소)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현재 추진 중이거나 예정된 모든 FTA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시 쌀을 양허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쌀시장 전면 개방 소식에 네티즌들은 "쌀시장 전면 개방, 농민들 걱정되네" "쌀시장 전면 개방, 부작용 없었으면" "쌀시장 전면 개방, 잘 시행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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