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조수석이 더 안전?…여성은 20% 더 다쳐
입력 2013-07-29 20:00  | 수정 2013-07-2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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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흔히 조수석이 더 안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여성이나 아이가 조수석에 앉았을 때는 남성보다 훨씬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안보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자동차가 시속 56km로 달리다 콘크리트 벽과 정면 충돌합니다.

차에 탄 사람들은 운전석, 조수석 할 것 없이 그대로 에어백에 묻힙니다.

전문가들은 운전대가 없는 조수석이 운전석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장형진 / 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
- "(조수석은) 운전대나 계기판 같은 딱딱한 물체가 없고, 공간이 운전석에 비해 넓기 때문에."

이번에는 운전석에 78kg의 남성을 태우고, 조수석에 49kg 여성을 태워 충돌시험을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남성이 탔을 때보다 중상을 입을 확률이 20% 더 높았습니다.

▶ 인터뷰 : 김용원 / 국토교통부 서기관
- "교통 약자의 경우 신체구조상 남성보다 에어백이라든지 이런 것의 충격량이 큰 경우 상해치가 더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에어백이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제작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성이나 어린이, 노약자 같은 교통약자의 경우 가급적 뒷좌석에 앉고,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합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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