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환자 10명 중 3명은 발병 후 진단까지 1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에 등록된 4천540명을 대상으로 질병 진단시기를 조사한 결과, 28%가 발병 후 진단까지 1년 이상이 걸린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몸속 면역체계 이상으로 면역세포가 자신의 관절을 스스로 공격해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2년 이내에 환자의 70% 정도는 관절이 손상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로 관절 손상을 막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1년 이상 진단이 지연된 환자들의 평균 연령(55.6세)이 1년 이내에 진단을 받은 환자들(52.7세)보다 더 높았습니다.
이는 상당수 고령 환자들이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을 노화에 따른 '골관절염' 증상 정도로 생각한 나머지 병원을 찾지 않기 때문이라고 류마티스학회는 분석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에 등록된 4천540명을 대상으로 질병 진단시기를 조사한 결과, 28%가 발병 후 진단까지 1년 이상이 걸린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몸속 면역체계 이상으로 면역세포가 자신의 관절을 스스로 공격해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2년 이내에 환자의 70% 정도는 관절이 손상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로 관절 손상을 막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1년 이상 진단이 지연된 환자들의 평균 연령(55.6세)이 1년 이내에 진단을 받은 환자들(52.7세)보다 더 높았습니다.
이는 상당수 고령 환자들이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을 노화에 따른 '골관절염' 증상 정도로 생각한 나머지 병원을 찾지 않기 때문이라고 류마티스학회는 분석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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