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IB, 한국 민간소비 증가율 1%대 전망

외국계 투자은행들이 한국경제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HSBC는 "부동산 수요·가격의 부정적 전망이 우세해 부동산 경기침체가 민간소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민간소비 증가율 전망치를 지난해 대비 2.1%에서 1.8%로 내렸습니다.
모건스탠리는 "그간 고용증가를 견인해온 서비스부문의 고용이 민간소비·투자 부진 탓에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씨티그룹도 최근 한국의 고용실적에서 자영업자의 비중이 높은 점을 들어 "자영업자 고용 증가가 앞으로 민간소비 회복을 강하게 뒷받침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