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카카오톡의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인 '보이스톡'을 통신사들이 제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그 기준이 복잡하고 애매모호해서 인터넷 서비스 업체는 물론 통신사들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카카오톡의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 '보이스톡'.
한 달 만에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김동현 / 서울 상계동
- "무료통화라 돈이 안들고 서로 이야기하는데 편해서 쓰기 좋은 것 같아요."
달가울 리 없는 이통사들.
음성통화 고객을 뺏기는 것은 물론, 통신망 과부하 우려가 있다며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논란이 계속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는 과부하가 발생하면 이통사가 제한적으로 트래픽을 관리하도록 하는 통신망의 합리적 이용 기준안을 발표했습니다.
보이스톡은 물론 과도하게 인터넷을 사용하는 이용자를 임의로 차단하도록 하는 안도 포함됐습니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은 곧바로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병선 /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사
- "망중립성의 원칙을 훼손하고 뒤집어버릴 가능성이, 위험성이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통신사들마저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 인터뷰 : 김효실 / KT 상무
- "(기준안의 조건이나 단서 사항이) 삭제되거나 교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방통위는 적어도 이달 말은 돼야 최종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번 안에 대해 성급한 판단을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사업자마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서면서 방통위의 최종 결정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정부가 카카오톡의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인 '보이스톡'을 통신사들이 제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그 기준이 복잡하고 애매모호해서 인터넷 서비스 업체는 물론 통신사들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카카오톡의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 '보이스톡'.
한 달 만에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김동현 / 서울 상계동
- "무료통화라 돈이 안들고 서로 이야기하는데 편해서 쓰기 좋은 것 같아요."
달가울 리 없는 이통사들.
음성통화 고객을 뺏기는 것은 물론, 통신망 과부하 우려가 있다며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논란이 계속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는 과부하가 발생하면 이통사가 제한적으로 트래픽을 관리하도록 하는 통신망의 합리적 이용 기준안을 발표했습니다.
보이스톡은 물론 과도하게 인터넷을 사용하는 이용자를 임의로 차단하도록 하는 안도 포함됐습니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은 곧바로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병선 /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사
- "망중립성의 원칙을 훼손하고 뒤집어버릴 가능성이, 위험성이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통신사들마저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 인터뷰 : 김효실 / KT 상무
- "(기준안의 조건이나 단서 사항이) 삭제되거나 교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방통위는 적어도 이달 말은 돼야 최종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번 안에 대해 성급한 판단을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사업자마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서면서 방통위의 최종 결정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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