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법정관리 신청 철회 검토

어제(12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삼부토건이 채권단과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대출 만기 연장을 놓고 재논의에 착수했습니다.
4천500억 원 규모의 PF 대출 만기를 연장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법정관리를 신청한 삼부토건은 대주단의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담보 요구 등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동시공사인 동양건설산업의 채무 몫까지 담보를 제공해야 하는 부분과 다른 PF 대출 채권단의 추가 담보 요구가 우려되지만, 채권단과 합의가 되면 법정관리 신청을 철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PF로 추진 중인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삼부토건 측은 다소 일정에 차질을 보인다고 해도 사업 자체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