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Report] 엑소 수호 출연 <세자가 사라졌다>, 4월 첫 방송

MBN 새 주말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세자 실종 사건을 둘러싼 파란만장 서사의 시작

오는 4월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수호)가 세자빈이 될 여인(홍예지)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앞서 <보쌈-운명을 훔치다>의 흥행을 이끈 김지수-박철 작가가 다시 뭉친 작품으로, <골든타임>, <킬미, 힐미> 김진만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 <세자가 사라졌다> 인물 소개

이건(수호) 반대 세력 사이에서도 심지 곧은 세자. 궁궐 안에서 충격적인 비밀을 목격한 후 궐 밖 잠행을 나갔다가 보쌈을 당한다.
최명윤(홍예지) 단아한 모습 뒤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감춘 예비 세자빈. 세자가 실종되는 전대 미문의 사건과 함께 명윤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진다.
대비 민 씨(명세빈) 선대 왕의 두 번째 중전 민수련. 타고난 성정은 참하고 유했으나, 사랑하는 사내를 지키기 위해 발버둥치며 점점 독해지고 모질어진다.
최상록(김주헌) 어의이자 명윤의 아버지. 올곧은 성정을 갖고 있지만, 딸의 사주를 바꾸기 위한 방법으로 감행한 보쌈이 잘못되며 모든 계획이 뒤틀린다.
도성대군(김민규) 이건의 이복동생. 형 이건을 믿고 따랐지만, 갑작스러운 형의 실종은 많은 것을 바꾸어 놓는다.

# <세자가 사라졌다> 3차 티저 공개

<세자가 사라졌다> 티저

＜세자가 사라졌다>가 파란의 서사를 담은 3차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자객들의 습격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궁 안의 풍경에 이어 세자 이건(수호)의 “저들의 목표가 나인 것을 모르냐”라는 긴박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곧바로 “소중한 이들을 살리고 싶다면 명심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목소리와 함께 임금 해종(전진오)이 피를 흘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 폐세자가 된 이건

MBN 제공

이건이 상대방을 향해 “그러고도 그대들의 야합이 용서받을 수 있다 여기십니까!”라며 분노를 터트린 데 이어, 수감된 상태의 이건이 어디론가 끌려가는 모습 위로 “폐세자라니요”라는 음성이 흘러나와 의문을 안긴다. 더욱이 대비 민수련(명세빈)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 하시지 않았습니까?”라며 울분을 터트리고, 고문을 당하는 이건의 뒤로 “모두를 위해 죽어주십시오”라는 음산한 목소리가 들리면서 불안감을 고조시킨다.

# 복수를 다짐하는 이건

MBN 제공

영상에서 이건은 피가 흘러나온 붕대를 보여주며 “꿈에도 의심해 본 적 없는 내 사람을 믿은 결과다”라고 말한다. 칼을 든 도성대군이 “폐세자와 난 이제 적입니다”라며 포효하자, 이건 또한 “만일 내가 궐로 돌아온다면 우린 적이 될 것이다”라는 발언으로 형제의 피할 수 없는 대립을 예고했다.
여기에 “반드시 복수할 것이다”라는 이건의 목소리와 “세자가 돌아오면 우린 다 죽을 수도 있습니다”라는 목소리가 연이어 들리면서 긴박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마지막으로 이건이 푸른 용포를 입고 궐에 등장, “내가 바로 이 나라 조선의 세자다”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