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TV] <돌싱글즈4> 러브라인 급속 전개, 비밀 도장 데이트

지난 10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 8회에서는 원하는 사람과 무조건 데이트에 나설 수 있는 ‘비밀 도장 데이트’가 진행되며 러브라인의 급속 전개가 펼쳐졌다. 특히 제롬은 베니타에게 거침없이 직진하는 모습을 보여 안방에 짜릿한 설렘을 안겼다.

단체 데이트에 나선 돌싱남녀

(사진 MBN)

‘돌싱 하우스’의 다섯째 날 아침, 돌싱남녀 10인에게 ‘비밀 도장 데이트’가 공지됐다. 비밀 데이트는 원하는 사람에게 도장을 찍으면 무조건 같이 데이트를 진행하는 방식. 하지만 투표 결과에 따라 데이트 인원이 단둘 혹은 다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
비밀 투표 결과, 리키&하림, 지미&희진이 1:1 데이트를 하게 됐다. 반면 제롬-베니타-톰의 ‘삼각관계’를 필두로 소라-지수-듀이의 마음까지 복잡하게 얽힌 6인은 모두가 단체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이를 지켜보던 5MC들은 “마치 MT 같다”, “이번 데이트는 잘 되거나 망하거나 둘 중 하나다”라며 탄식했다.

6인 데이트, 페인트볼 서바이벌

(사진 MBN)

제롬-톰-듀이-베니타-소라-지수 6인의 데이트 코스는 남녀가 한 팀이 되어 대결을 펼치는 ‘페인트 볼 커플 서바이벌’이었다. 가위바위보에서 1등을 한 톰이 가장 먼저 베니타를 파트너로 지목했고, 뒤이어 듀이&소라, 제롬&지수가 한 팀이 됐다. 특히 제롬은 베니타가 적이 된 상황에 대해 “내가 옆에서 지켜줘야 하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현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게임이 시작되자, 삼각관계의 주인공 제롬과 톰의 ‘라이벌 매치’가 펼쳐졌다. 이때 톰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하던 베니타가 제롬 눈에 띄어 ‘타깃’이 됐다. 하지만 제롬은 차마 베니타를 쏘지 못했고, 톰은 제롬이 망설이는 틈을 타 그를 저격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를 지켜보던 5MC는 장난스럽게만 보였던 제롬이 게임 중에도 베니타를 배려한 것에 놀라워하며 “찐 사랑이네!”라고 감탄했다.

(사진 MBN)

격렬한 교전이 이어진 끝에, 공교롭게도 제롬-베니타-톰이 최후의 3인으로 남아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제롬은 톰을 조준했지만 톰의 옆에 가깝게 붙어 있는 베니타가 대신 맞게 될 상황을 우려해 차마 사격하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하지만 베니타는 그런 제롬을 향해 과감한 ‘헤드샷’을 날렸고, 결국 게임은 톰&베니타 팀의 승리로 끝났다.

베니타의 속마음은?

이때까지 베니타가 ‘비밀 도장 데이트’ 선택에서 누구에게 도장을 찍었는지 공개되지 않은 상태였다. 스튜디오의 5MC는 전날 밤 제롬이 한국 연예계 활동 및 ‘전 부인’의 존재 등을 고백해 베니타가 충격을 받았던 상황을 언급하며 “톰을 선택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베니타의 선택은 변함없이 제롬이었다. 이후 베니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고민이 많았지만, 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와 준 제롬에게 도장을 찍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베니타는 게임 후 모두가 함께한 점심 식사 자리에서 제롬과 ‘소지품 랜덤 데이트’ 때 함께 맞춘 ‘커플 팔찌’를 보여주며 톰의 질투를 유발해, 삼각관계의 윤곽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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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데이트에 나선 돌싱남녀

#지미&희진, 해변 데이트

(사진 MBN)

희진과 처음으로 1:1 데이트에 나서게 된 지미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지미는 희진에게 “예쁘다”라는 칭찬과 “손잡아도 돼?”라는 ‘심쿵’ 고백을 이어나가며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아름다운 해변가에 도착한 두 사람은 스냅사진을 촬영하며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나눴고 해변가 카페에서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희진은 “이혼 후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고, 지미는 희진의 말을 묵묵히 들으며 담백한 위로를 건넸다. 이후 희진은 “만약 상대에게 자녀가 많으면 마음이 달라질 것 같아?”라고 물었다. 지미는 “아이들의 마음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답해, 향후 자녀 유무 정보가 가져올 변수를 궁금케 만들었다.
#리키&하림, 쿠킹 클래스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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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데이트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던 리키와 하림은 멕시코 쿠킹 클래스 데이트를 즐겼다. 데이트 장소로 이동하던 중, 두 사람은 하림의 사촌 동생이 리키의 지인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림은 “우리 운명인 것 같아”라며 신기한 듯 박수를 쳤고 리키 역시 미소로 화답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음식을 만드는 내내 사랑에 빠진 눈빛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완성된 요리를 맛보며 함께하는 미래를 암시하는 대화를 나눴다.
#카리브 해 물멍 데이트
서바이벌 게임을 마친 6인은 해변으로 향해 1:1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사진 MBN)

제롬&베니타
베니타 “어제 정보공개 때,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너무 많아서 혼란스러웠어. 너를 선택하면 우리가 공개적인 관계가 될까 봐 걱정돼. 너의 전 부인이 유명한 사람인 것도 기분이 이상하고.”
제롬 “그럼 방송에서 매칭되지 말고, 촬영 끝난 뒤에 LA에서 몰래 만나다 조용히 사귀자.”
베니타 “똑똑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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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이&지수
지수 “여기서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과 대화를 하니까 감정적으로 치유가 많이 됐어. 오빠는 제일 기억에 남는 게 뭐야?”
듀이 “나는 너랑 같이 했던 바차타 댄스.”
지수 “나도 춤췄을 때 오빠의 장점들을 많이 봤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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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소라
톰 “요즘 어때?”
소라 “좋아. 오빠가 그랬잖아. 억지로 게임을 완주하기 위해 짝을 맞춰서 나가는 게 목적인지, 아니면 그냥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즐겁게 지내다가는 게 목적인지 생각해 보라고. 그 얘기를 듣고 나니까 괜찮아졌어.”
톰 “그래, 그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매력이 나올 거야. 그걸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을 거고. 혹시 그런 사람을 못 만나다 하더라도 최소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갈 수 있는 거지.”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9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