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17일, 초막절 대회 끝날 대성회를 거행했다. 10일 동안 초막절을 지키고 일주일 뒤 마지막날을 맞이한 신자들은 온 인류가 성령 축복을 받아 행복과 평안을 누리기를 기원했다.
초막절 기념예배는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페루,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175개국 7500여 하나님의 교회 소속 지역교회에서 일제히 개최됐다.
하나님의 교회 본당인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이뤄진 기념 예배에도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성경상 성령 받는 조건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며 "성령시대 구원자인 성령과 신부 즉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올 때 생명수로 표상된 성령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회장은 또 "하나님의 성령 축복으로 개인과 가정, 전 세계 각처의 모든 이들이 천국 소망을 갖고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초막절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절기다. 날짜는 성력 7월 15일이며 양력으로는 9~10월경에 해당한다. 초막절은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을 따라 십계명을 보관할 성막을 짓기 위해 즐겁게 재료를 모았던 행적에서 유래한다. 백성들은 7일간 각종 나뭇가지를 모아 초막을 짓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기도 하며 기쁘게 초막절을 지켰다. 요한복음 7장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초막절 끝날 성령을 약속한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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