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지하 시인의 49재 추모제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대교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추모제에는 유인태 전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소설가 황석영, 방송인 최불암 등 각계각층 인사 600명 가량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서는 '교감', '헌화' 등 고인의 미발표 시 8편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소설가 황석영은 논란이 일었던 고인의 말년 행보에 대해 "지식인들의 일종의 투옥 후유증일 수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역시 "공이 9라면 과는 1에 불과하다"며 "그 과오라는 것도 국가폭력에 대항에서 얻은 상처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 김지하 시인은 1970년대 '오적', '타는 목마름으로' 등 저항시를 연이어 발표했으며, 1974년에는 민청학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사형 선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 정설민 기자 jasmine83@mbn.co.kr ]
이날 추모제에는 유인태 전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소설가 황석영, 방송인 최불암 등 각계각층 인사 600명 가량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서는 '교감', '헌화' 등 고인의 미발표 시 8편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소설가 황석영은 논란이 일었던 고인의 말년 행보에 대해 "지식인들의 일종의 투옥 후유증일 수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역시 "공이 9라면 과는 1에 불과하다"며 "그 과오라는 것도 국가폭력에 대항에서 얻은 상처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 김지하 시인은 1970년대 '오적', '타는 목마름으로' 등 저항시를 연이어 발표했으며, 1974년에는 민청학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사형 선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 정설민 기자 jasmine8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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